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2026년 1월의 마지막 주일에 우리를 주님의 전으로 불러 모아 예배하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새해의 첫 달을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연로한 우리에게도 오늘을 허락하신 생명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우리의 걸음이 예전 같지 않고 몸의 힘이 달라졌을지라도, 주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고 주님의 손은 여전히 우리를 붙드시니, 감사함으로 이 시간 주께 예배드립니다.
은혜의 하나님, 먼저 우리의 마음을 살피사 회개하게 하옵소서. 60대 이후의 삶에도 여전히 우리 안에 고집과 교만이 남아 있고, 말로는 믿음을 고백하면서도 염려와 불평이 앞설 때가 많았습니다. 가족을 향한 사랑이 때로는 상처 주는 말이 되었고, 교회 안에서도 섬김보다 서운함이 커지고, 용서해야 할 일을 붙든 채 마음이 굳어졌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주님,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기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하옵소서. 오래된 상처와 쌓인 오해, 굳어진 마음을 성령의 손으로 풀어 주셔서, 마지막까지 부드럽고 따뜻한 믿음으로 주님을 따르게 하옵소서.
신실하신 하나님, 1월을 지나며 새해의 결단들이 흐려질 때가 있습니다. “올해는 더 기도하겠다, 더 말씀 앞에 서겠다”던 마음이 일상에 묻혀 희미해지지 않게 하시고, 오늘 다시 믿음의 중심을 잡게 하옵소서. 새해는 달력만 새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 앞에서 마음이 새로워지는 것임을 깨닫게 하시고, 남은 열한 달도 주님과 동행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 저희 60대 이상의 성도들의 시간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젊을 때는 앞만 보고 달렸고, 가정과 일터를 세우느라 숨 가쁜 날들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감사도 있지만 후회도 있고, 몸의 변화와 건강의 염려가 생기며, 자녀들의 삶과 손주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주님, 우리의 남은 시간을 주님의 손에 맡깁니다. 후회에 묶이지 않게 하시고, 염려에 삼켜지지 않게 하시며, 오늘 주어진 하루를 ‘은혜의 날’로 살게 하옵소서. “내가 너를 백발까지 품겠다” 하신 약속처럼, 연약해질수록 더 깊이 주님의 품을 누리게 하옵소서.
치료의 하나님, 이 시간 병상에 있거나 치료 중인 성도들을 특별히 기억하여 주옵소서. 혈압과 당뇨, 관절과 허리, 심장과 뇌혈관의 문제로 고통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손길을 더하여 주시고, 통증을 완화하시며 회복의 길을 열어 주옵소서. 수술과 검사 앞에 있는 성도들에게 담대함을 주시고, 의료진에게 지혜를 더하시며, 치료 과정마다 주님의 긍휼이 함께하게 하옵소서. 또한 치매와 기억력 저하, 우울과 불안으로 마음이 약해진 성도들에게도 위로의 하나님이 되어 주셔서, 외롭지 않게 하시고, 가족과 공동체의 돌봄 속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위로의 하나님, 상실과 외로움 속에 있는 성도들을 붙들어 주옵소서. 배우자를 먼저 보내고 홀로 남아 빈자리를 견디는 분들, 자녀가 멀리 있어 마음이 허전한 분들, 친구와 동료가 하나둘 줄어드는 현실 앞에서 쓸쓸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주님의 동행을 선명히 경험하게 하옵소서. 밤이 길게 느껴질 때에도 주님의 평강으로 잠들게 하시고, “내가 너와 함께 한다”는 임마누엘의 은혜로 하루를 살아내게 하옵소서.
공급하시는 하나님, 경제의 문제로 염려하는 성도들을 돌아보아 주옵소서. 은퇴 이후의 생활비, 병원비, 자녀를 돕는 부담, 물가와 형편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이 길을 여시는 하나님임을 믿게 하시고, 필요를 채우시는 손길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의 마음이 물질에 매이지 않게 하시고, 가진 것이 많고 적음보다 ‘주님이 함께 하심’이 가장 큰 복임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연로한 성도들이 교회의 기둥으로 끝까지 믿음을 지키게 하시고, “기도의 어른”으로 다음 세대를 세우게 하옵소서. 젊은 세대가 보기에도 아름다운 신앙의 본을 남기게 하시고, 말보다 삶으로 복음을 전하는 어른이 되게 하옵소서. 세대 간의 거리감이 커지지 않게 하시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예배하는 한 몸 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연약한 지체를 더 잘 돌보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는 실제적인 돌봄과 따뜻한 교제가 이어지게 하옵소서.
주님, 다음 세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의 자녀들과 손주들이 세상의 거센 흐름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배우게 하옵소서. 공부와 진로, 취업과 결혼, 관계와 미래로 고민하는 젊은 세대에게 길을 열어 주시고, 교회가 그들을 비난하거나 재촉하기보다 품고 기도하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특히 우리 60대 이상의 성도들이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많이 축복하고 중보하며, “기도로 길을 여는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전도의 하나님, 우리에게 남은 사명도 다시 새겨 주옵소서. 나이가 들수록 조용히 물러나는 신앙이 아니라, 더 깊이 주님을 사랑하고 더 온유하게 사람을 섬기는 신앙이 되게 하옵소서. 큰 일을 하지 못해도 작은 친절과 따뜻한 말, 꾸준한 기도로 이웃에게 복음의 향기를 전하게 하시고, “끝까지 충성된 믿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주님, 1월의 마지막 주일에 우리에게 다시 결단을 주옵소서. 남은 한 해를 주님과 동행하며, 예배를 생명처럼 붙들고, 말씀을 등불로 삼고, 기도를 호흡으로 삼게 하옵소서. 우리의 남은 날들이 길든 짧든 주님의 뜻 안에 있게 하시고, 마지막까지 감사와 찬양으로 마무리하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떠날 날이 가까워질수록 더 분명한 부활의 소망을 붙들게 하시고, 죽음이 끝이 아니라 주님과 영원히 함께할 시작임을 믿는 믿음을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를 끝까지 붙드시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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